24시간 청소년 쉼터 'Weecafe 다온' 개관 > 공지사항

경남교육청, 창원 마산회원구에 개관
학교 밖 청소년 전용 북카페 형식의 휴식, 상담, 진로탐색 공간 제공
마산YMCA 위탁 청소년지도사 등 10여 명 상주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한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청소년들을 24시간 보호하고 상담하는 전문지원시설이 문을 열었다.

경남교육청은 28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옛길 234에 대지 378.4㎡, 건물 362.8㎡ 규모의 'Weecafe 다온'을 개관했다.

이 사업은 경남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양한 지원활동 중 가장 심혈을 기울여 온 사업이다.

'다온'은 '좋은 일들이 다 오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온기가 가득하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도 있다.

'Weecafe 다온'은 만 9세에서 만 24세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다.

'Weecafe 다온'은 북카페 형식의 청소년 휴식과 독서 공간 제공, 교육·학교 복귀 지원, 진로·자립 지원, 심야 미귀가 청소년 귀가 지원, 심리·법률 상담, 청소년 일시 보호·긴급 지원, 문화체험·체육활동 지원 등으로 청소년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검정고시·직업전문기관 연계, 응급 의료지원, 다양한 체험활동 등 프로그램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해 교육공동체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청소년지도사와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10여 명의 전문가가 24시간 상주하며 학업중단으로 방황하는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상담하는 지원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 방과 후 청소년들의 휴식 공간을 겸하며 또래 친구들과의 어울림과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운영은 공모 절차를 통해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이 선정됐다. 마산YMCA가 실무를 맡아 운영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YMCA와 함께 청소년이 주체가 돼 다양한 꿈을 키우는 문화놀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Weecafe 다온'의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위기청소년 지원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