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의 서울 역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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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위카페다온 댓글 0건 조회 972회 작성일 23-05-11 21:27본문
이번에 운영된 '역사기행'은 온기(다온에서 기회를) 중 역사기행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의 5대궁 중 경복궁, 창덕궁 그리고 국립고궁박물관, 종묘로 역사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역사기행은 4월 20일~4월 21일, 1박 2일 진행되었으며 청소년과 역사를 사랑하시는 김연진 강사님께서 해설 진행을 위해 함께 해주셨습니다.
4월 20일_ 역사기행은 경복궁을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새 왕조 조선이 건국된 이후 한양이 새로운 도읍지로 정해지고 조선의 첫 궁궐이 세워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경복궁입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그안에 담겨 있는 의미와 아름다움은 어느 나라 궁궐 못지 않습니다.
수업으로 배울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어려운 단어들과 장소였는데 역사와 배경을 들으며 관람하니 쏙쏙! 잘 들리고 기억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두번째, 국립고궁박물관 관람
박물관은 경복궁 입구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해설로만 듣던 곤룡포, 고종이 탔던 차 등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답고 신비롭던 옛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책 앞에만 지루하게 앉아 있던 청소년들이 이건 뭐예요? 어디에 쓰는 물건이에요? 질문하며 조선 역사와 더 친해질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친 일정 속의 꽃!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레크레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역사기행의 취지에 맞게 딱지차기, 공기, 재기 등 옛 놀이를 통한 즐거움으 ㄹ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실무자와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통해 한 걸음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4월 21일_세번째, 종묘 관람
다음날, 나라와 백성의 안녕을 기원한 종묘 관람을 시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종묘는 왕실의 조상신을 모신 사당입니다. 조선의 국왕들이 신처럼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전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이 진행되었으며 집중해서 열심히 듣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네번째, 창덕궁 관람
종묘에서 넘어와 창덕궁 관람을 진행하였습니다.
창덕궁, 그 중에서도 가장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후원' 관람을 진행하였습니다.
'후원'은 왕과 왕실 가족의 휴식공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조가 창덕궁 후원에 2층까지 건물인 주합루를 지으면서 단순 휴식공간을 넘어선 학문을 연구하고 왕의 정치를 돕는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경복궁도 한없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후원, 그리고 창덕궁은 더욱 웅장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 시대를 떠올려보며 아름다움에 더욱 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창덕궁 관람을 마지막으로 역사기행의 모든 일정이 종료 되었습니다.
"직접 와보니 신기하고 공부가 더 잘되는 것 같아요. 다음에 또 올래요!"
책으로만 배우고 공부하던 곳을 직접 찾아가고 경험해보며 눈과 마음으로 역사를 담아오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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