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없는 청소년을 만들기 첫걸음 > 다온스토리

끝이 보이지 않던 장마 기간이 끝나고 한여름의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여름이 다가온 이 시점에 위카페다온에서는 2023년 7월 3일 부터 2023년 11월 30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주 5일 경상남도 내 비인가 대안학교, 홈스쿨링, 그리고 기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을 새로 시작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은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과 달리 학교급식법과 학교급식시행령에 따라 의무교육 대상자이나 제도권에서 벗어나 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안학교 및 홈스쿨링 등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혜택을 소외 없이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는 창원 어깨동무, 진해 어깨동무, 마산 언약학교, 창원에 거주 중인 홈스쿨링 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홈스쿨링 청소년들의 학부모님들은 매일 하는 식사 걱정이 덜어져 너무 좋다는 후기가 들리고 있스빈다. 아이들의 눈웃음과 장난스러운 표정들을 보니 얼마나 식사가 만족스러운지 보이는 것 같고 선하고도 맑은 눈웃음이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청량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비인가 대안학교 청소년들도 다들 옹기종기 모여 해맑은 표정으로 수다 떨며 식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해집니다.

 선한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에 지역 상권과도 연계하여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발전을 도모하고 식당들 또한 따뜻한 저희의 마음에 공감하며 기꺼이 함께 참여해주었습니다.

 겉으로 보면 결거 아니어 보일지 몰라도 청소년들의 기분 좋은 표정과 어른들의 긍정적인 후기들로 미루어 볼 때 우리의 작은 손길이 받는 이에게는 큰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 프로그램이 현재는 시범 운영 중이라 시행착오도 많고 지원 인원 또한 현재 마산, 창원, 진해 지역에 거주 중인 약 40명 정도의 청소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위카페 다온에서 발로 뛰는 적극적인 홍보로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발굴하여 경남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일상생활에 안전을 찾아 밝은 미래를 영위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위카페다온 교육문화팀 이수빈

[출처: 마산YMCA 블로그 https://masanymca.tistory.com/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