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 즐긴 신나는 겨울캠프! > 다온스토리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전라북도 무주로 1박 2일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에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버스 안에서는 옆 친구들과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누며 웃음기 끊이질 않았습니다. 무주에 가까워지자, 아이들은 눈 쌓인 창 밖 풍경을 보며 "와, 눈이다!"라고 신기해하며 즐거워했습니다.

- 1일차: 무주 반디랜드&태권도원

무주 반디랜드에 도착한 후,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곤충박물관 탐방에 나섰습니다.

곤충박물관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으로, 2,000종의 10,000여 마리 다양한 곤충표본과 곤충을 이용한 전시물을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희귀곤충실, 돔영상실, 생태온실, 아쿠아존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 보는 신기한 곤충들에 매료되어 한참을 관찰하며 서로 이야기 나누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곤충을 관람하는 것이 시시하고 재미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아이들도 실제로 다양한 곤충을 보면서 그 신기함에 빠져 어느새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곤충을 찾아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곤충박물관 관람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돔영상실이었습니다. 360도로 회전하는 영상을 누워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에서 생물과 곤충에 대한 영상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눈을 즐겁게 했다면, 이제 몸을 풀어볼 차례입니다.

전 세계 태권도인들을 위한 최대 규모의 수련 공간으로 유명한 태권도원에 방문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도 벌써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태권 훈련을 하기 위해 모여 있었습니다. 태권도원에서는 수련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숙박이 가능하여, 우리도 태권도원에서 다양한 체험과 1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태권도 체험실에서 태권도 기초체력 단련과 기본 동작, 태권체조 등 태권도와 관련된 여러 체험을 해보면서 태권도를 배우고 익히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태권도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배우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태권도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 후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해 모두가 조금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아이들도 팀을 이루어 함께 게임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신나게 활동하며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온의 재간둥이 김은지 선생님의 진행으로 웃음 가득했던 레크리에이션을 끝내고 1일차 활동을 알차게 마무리했습니다.

- 2일차: 무주 덕유산 리조트 눈썰매장

이번 캠프에서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눈썰매장!

아이들은 눈썰매장에 도착하여 열심히 썰매를 이끌고 올라갑니다. 안전요원의 설명을 잘 들은 후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의 표정이 한껏 상기되어 있었고, 즐거운 웃음소리가 눈썰매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신나게 썰매를 탄 후에는 눈싸움도 하고, 눈 만들기 용품으로 다양한 눈 모양 만들기 놀이를 하며 아이들은 추위를 잊은 듯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 눈을 잘 접할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눈썰매장은 최고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1박 2일동안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 멋진 내일이 기대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카페다온이 응원하겠습니다:)

출처: https://masanymca.tistory.com/1128